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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추위에 전기장판 켰다가..." 일가족 참변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창문은 완전히 깨졌고, 집 안은 새카맣게 탔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외벽 곳곳도 연기에 검게 그을렸습니다.<br /><br />새벽 3시쯤 경기 성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[이호중 / 인근 주민 : 연기가 엄청나게 많이 났고요. 바로 아랫집이다 보니까. 일단 불길이 번지지 않은 부엌에서 가족들 모두 수건을 적셔서 호흡하고….]<br /><br />불은 30분도 채 되지 않아 꺼졌지만 집 안에서 잠을 자던 47살 이 모 씨가 숨지고, 남편 50살 전 모 씨 등 다른 일가족 3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기도를 심하게 다친 18살 딸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벽 시간 연기에 놀란 아파트 주민 50여 명도 황급히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화재 현장입니다. 보이는 것처럼 현관문부터 위층으로 향하는 계단과 천장까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쌀쌀해진 날씨에 추위를 피하려 침대에 깔았던 전기장판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아들이 (전기장판에서 불이 났다고) 말했는데 조금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.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될 때 들은 거라서….]<br /><br />이처럼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 등으로 인한 화재는 매년 2백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치거나 숨진 사람도 최근 5년 사이에만 160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[공하성 /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: 보관방법이 잘못됐을 경우에는 전류가 전선 외에 다른 곳으로 흘러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가능하면 접어서 보관하기보다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<br /><br />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을 쓸 때 이른바 문어발식 사용을 피하고, 다른 전기 제품과 전원을 분리해 써야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42200473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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